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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코스피 약보합 마감…코스닥, 25년여 만 1,200선 돌파

2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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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전병훈 기자 = 기업별 실적에 따라 종목별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그간 소외됐던 업종으로 매수세가 옮겨가는 순환매가 전개되며 코스피가 약보합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종가 기준 1,200선을 돌파했다. 2000년 8월 4일 이후 25년여 만이다.

24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8포인트 내린 6,475.6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51% 급등한 1,203.8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1분기 실적 자체보다 기대감의 선반영이 주가 방향을 갈랐다.

실적 호조를 나타낸 HD현대마린솔루션이 11.18% 급등한 25만3천500원에, KG모빌리티가 2.70% 오른 4천180원에 마감한 반면,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기아는 3.16% 내린 15만3천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실적이 개선됐음에도 주가가 밀린 종목이 상당수 있어, 실적 자체보다는 그간의 주가 흐름과 시장 기대치 대비 실적 수준이 반응 방향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형주에서는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2.23% 급락하며 21만9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0.24% 내렸다. 삼성전자의 경우, 노동조합의 총파업에 따른 단기 수급 부담이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1조9천495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22일부터 사흘 연속 순매도세를 보이는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1천784억원, 8천9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상승 종목은 619개로 하락 종목(236개)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금요일마다 외국인 대량 매도가 출회되며 시장이 쉬어가는 모습"이라며 "최근 강하게 움직였던 전기전자·운송장비·IT서비스·건설·금융 업종을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실적 시즌마다 반복되는 패턴으로, 기대감이 선반영된 업종은 쉬어가고 우려가 선반영됐던 업종은 반등하고 있다"며 "종목별로는 여전히 탄력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 순환매 장세가 전개 중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코스피, 숨고르기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4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4.24 mon@yna.co.kr

bhjeon@yna.co.kr

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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