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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운용자산 1조3천억달러 돌파…전쟁에도 뭉칫돈 몰렸다

2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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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로고

[출처: 블랙스톤]

(서울=연합인포맥스) 전병훈 기자 = 세계 최대 대체자산 운용사 블랙스톤(Blackstone)이 올해 1분기 운용자산(AUM) 1조3천억달러(약 1천928조원)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2% 늘어난 수치다. 미국·이란 간 전쟁과 인공지능(AI) 관련 불확실성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환경 속에서도 AI 인프라와 크레딧 부문이 성장세를 이끌며 이뤄낸 성과라고 블랙스톤은 설명했다.

1분기 자금 유입은 690억달러, 최근 12개월 누적 기준으로는 약 2천500억달러에 달했다.

부문별로는 인프라 부문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블랙스톤은 AI 인프라 분야의 세계 최대 투자자로, 건설 중인 자산을 포함한 글로벌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 규모가 1천500억달러를 넘어섰다.

여기에 1천600억달러 규모의 개발 파이프라인도 확보했으며,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해 미국 전력망 현대화·확장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크레딧·보험(BXCI) 부문은 전년 대비 18% 성장했다. 기관·보험 고객 대상 자금 모집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으며, 인프라·주거금융·소비자금융·상업금융·항공기 리스 등 실물경제 전반으로 자본 공급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블랙스톤은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자본 수요가 공개시장 공급 능력을 웃돌고 있어 해당 분야 성장 기회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프라이빗 웰스 부문 운용자산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3천100억달러로 지난 5년간 약 3배 가까이 확대됐다.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시장 변동성이 매우 큰 시기였음에도 약 700억달러의 자금 유입과 주요 전략 전반의 성과 개선을 통해 우수한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블랙스톤의 올웨더(All-weather) 투자 모델을 통해 혼란스러운 시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자산을 보호하는 동시에 유망한 투자 기회를 포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존 그레이 블랙스톤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기관 투자 부문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크레딧 부문은 혼란스러운 시장에도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bhjeon@yna.co.kr

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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