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올해 4월 독일 기업들의 경기 심리가 시장 예상보다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IFO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4월 독일 기업환경지수는 84.4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85.5를 하회하고, 전월치 86.3도 밑돈다.
4월 지수는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독일 경제가 중동 위기로 심각한 타격을 받은 가운데, 기업들은 현재 상황이 악화했다고 평가했고 향후 몇 달에 대해 상당히 비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제조업 부문 중 화학 산업에서 비관적인 전망이 크게 확산했다. 공급 병목 현상을 호소하는 기업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조사됐다.
서비스 부문 지수도 크게 하락했다. 전망이 계속해서 악화했고, 현 상황에 대한 평가도 더욱 부정적으로 바뀌었다. 특히 물류 산업이 압박을 받고 있다고 분석됐다.
무역 부문에선 기업들이 기대치와 현재 상황 모두에 대한 평가를 눈에 띄게 하향 조정했다. 특히 소매업체들은 물가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더욱 지출을 꺼릴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또 건설업계에 대한 기대치는 거의 1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고, 기업들이 현재 사업 상황에 상당히 불만족스러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는 당분간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소는 밝혔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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