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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8조 투입해 송파에 '미래차 브레인' 세운다…5개사 우선 출격

2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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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현대차그룹이 서울 송파구에 8조원 규모의 대규모 연구 및 업무 거점을 조성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 주요 계열사들이 대거 출자에 참여해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결집한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제철[004020], 현대로템[064350]은 신설 예정 법인인 '에이치엠지(HMG)퓨처콤플렉스(가칭)'의 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각각 공시했다.

이번 투자는 서울 송파구 복정역세권 일대에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등 미래 사업을 선도할 복합 연구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현재까지 공시된 5개 계열사의 총 투자 약정 금액은 7조3천280억원이다. 전체 프로젝트 규모가 8조원임을 고려하면 현재까지 약 91.6%의 지분 구조가 완성됐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AI 인포그래픽]

계열사별로 보면 현대차가 가장 많은 2조8천885억5천만원을 투자해 지분 36.1%를 확보한다. 기아는 2조3천634억5천만원을 투입해 지분 29.5%를 취득하며, 현대모비스는 1조988억원을 출자해 지분 13.7%를 가져간다. 현대제철과 현대로템은 각각 5천164억원(지분 6.5%)과 4천608억원(지분 5.8%)을 투자할 계획이다.

남은 8.4%의 지분(약 6천720억원)은 아직 공시를 내지 않은 현대글로비스[086280]나 현대위아[011210] 등 다른 계열사들이 추가로 채워 총 8조원의 자본금을 완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HMG퓨처콤플렉스는 오는 5월 중 설립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곳에 미래 모빌리티 연구 인력과 소프트웨어 역량을 집결시켜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투자금은 내달부터 오는 2030년 12월까지 약 5년간 분납 방식으로 집행된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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