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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주도주를 사라" 무얼 살지 막막할 땐 이 책

2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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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김두언 애널리스트의 신간

책 '여전히 주도주를 사라'

(서울=연합인포맥스) 신민경 기자 = 시장에서 테마주가 안 보인다. 다시 주도주의 시대가 돌아왔다. 주도주만큼 동력이 강한 주식을 찾아보기 힘들다. 종목 발굴이 일상인 증권가에서도 결국 '주도주 불패론'을 인정하기 시작했다.

지금 주목받는 남자가 있다. 일찍이 주도주 투자를 강조해 온 김두언(예명 빈센트) 하나증권 시황 애널리스트. "여전히 주도주를 사라"는 말로 화제를 모았다. 줄여서는 '여주사'다. 그의 어록은 매스컴에서 인기를 끌다 아예 책으로 나왔다.

"그래서 지금, 무엇을 사야 하는가."

전쟁은 반복되고 기술은 무기가 되며 산업은 곧 안보가 되는 시대다. 복잡해 보이지만 투자자들의 질문은 결국 하나다. 어디로 돈이 몰리는가다. 제목부터 직관적인 책 '여전히 주도주를 사라'에 해답이 있다. 불안한 시장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포트폴리오 구성 원칙들을 쉽고 명확하게 풀어냈다.

코스피 1만 시대는 더 이상 낯선 이야기가 아니다. '박스피'(박스권+코스피)에 갇히고 미·중 고래 싸움에 치이던 한국 주식시장이 이제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다. 바뀐 건 뚜렷하다. 이제 국가의 전략과 공급망, 기술 패권이 돈의 방향을 결정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우리가 등 '터지는' 새우에서 등 '커진' 새우가 되었다는 것도.

저자는 오늘날의 주도주는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이 아니라 '국가의 보이는 손'이 빚어낸다고 강조한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조선, 에너지, AI, 로봇 등 특정 산업에 자금이 집중되고 있다. 책은 이런 현상에 대한 날카롭고 깊이있는 해석을 담아냈다. 돈이 특정 산업으로 쏠리는 이유는 무엇인지 설명하기 위해 오래된 패권 경쟁의 역사도 짚었다.

"돈은 성장하는 곳이 아니라 '무너지면 안 되는 곳'으로 흐른다." 변화하는 세계 질서 속에서 결국 '안보자산'이 주도주가 된다는 게 저자의 결론이다. 각종 대외 변수로 고차방정식이 된 주식시장에서 중심을 잡고 싶다면 이 책이 길잡이가 될 수 있다.

김두언 애널리스트는 KB증권과 하나증권에서 거시 분석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했다. 증권업계 각 분야 최고 연구원에게 주는 '베스트 애널리스트'에도 선정될 정도로 스타 연구원으로 꼽혔다. 몇 년간은 두물머리(현 모트AI)와 업라이즈 등 금융 스타트업에서 패밀리오피스 경험을 쌓았다. 그러다 지난해 다시 고향인 하나증권으로 복귀해 한층 넓어진 시야로 시장을 읽어주고 있다. 현재는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채널전략팀 총괄이다. 매주 거시경제(매크로)와 증시 분석 보고서를 펴낸다.

『여전히 주도주를 사라』, 한빛비즈. 292쪽.

mkshin@yna.co.kr

신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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