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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협상단 파키스탄행 취소"…美·이란 추가 협상 무산(종합)

2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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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는 "전쟁 의도는 아냐"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대(對) 이란 협상 대표단인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와 자신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이란과 협상을 위해 파키스탄으로 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조금 전에 내 사람들에게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아니다. 18시간 비행해서 거기 가서 아무것도 아닌 얘기나 하려고 하지 마라. 우리는 모든 패를 쥐고 있다. 그들이 원하면 언제든 우리에게 연락할 수 있다. 하지만 더 이상 18시간 비행을 해서 아무것도 아닌 얘기나 하며 거기 가서 앉아 있을 일은 없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는 "현재 협상 상황에서 그들을 18시간 비행으로 보내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너무 멀다. 그냥 전화로 해도 된다"면서 "이란이 원하면 우리에게 연락하면 된다. 거기 가서 앉아 있기 위해 굳이 이동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전쟁을 다시 계획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그건 그런 의미가 아니다"면서 "아직 그 부분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든 패를 쥐고 있다. 거기 앉아서 아무 의미 없는 이야기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협상단의 파키스탄행이 취소되면서 미국과 이란의 협상도 기약할 수 없게 됐다.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이날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과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를 잇달아 만났다.

아라그치 장관은 성명에서 무니르 총사령관에게 이란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고 했다. 이후 아라그치 장관은 파키스탄을 떠났다. 아라그치 장관은 계획한 대로 오만과 러시아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란 반관영 누르뉴스는 아라그치 장관이 오만 무스카트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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