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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용의자, 완전히 제압됐어…이란과 무관하다 생각"(상보)

2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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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완전히 제압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용의자가 많은 무기를 소지한 채로 보안 검색대에 돌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매우 용감한 비밀경호국 요원들에 의해 제압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총격 이후 해당 감시 카메라 영상을 트루스소셜에 공개한 이유에 대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경호원들이 총격범에게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했는지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 과정에서 "비밀경호국 요원 한 명이 총에 맞았으나, 방탄조끼를 착용한 덕분에 양호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건은 정말 충격적"이라며 "처음에는 소리가 났지만 쟁반이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인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나는 소리가 났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고 있었지만, 아내가 훨씬 더 빨리 상황을 파악했다"며 "영부인과 나는 빠르게 무대에서 내려왔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용의자를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고 부르며 "수사당국이 그의 아파트를 수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모든 미국 국민들이 의견 차이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다짐하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용의자는 캘리포니아 출신"이라며 "단독 범행일 가능성은 높지만, 곧 밝혀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용의자는 31세 콜 토머스 앨런으로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건이 연회장 보안의 필요성을 보여준다"라고도 언급했다.

이란 전쟁과 총격 사건이 연관된 것 같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사건이 이란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려는 내 의지를 꺾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동행한 토드 블랜치 미 연방 법무장관 대행은 "용의자에 대한 기소가 곧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프리 캐럴 워싱턴 DC 경찰청장은 "용의자가 산탄총, 권총, 여러 자루의 칼로 무장하고 경호원 검문소를 향해 돌진했다"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힐튼 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 기자 만찬 행사장에서 총성이 들리자 피신했고,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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