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미국 빅테크 기업의 대규모 감원은 미 경제에 경고 신호라는 진단이 나왔다.
야후파이낸스는 27일 매주 미국 고용시장에 서늘한 한기가 나타나고 있다며 미국 대기업의 핵심을 이루는 사무직 종사자들의 고용 전망이 최근 10년 내 이렇게 어려워진 적은 없었다고 진단했다.
곳곳에서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클 하넷 전략가에 따르면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상장사들이 2025년 말에 전년보다 적은 인원을 고용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베이지북에서도 기업들은 비용 절감과 고용 유지 의무를 피하기 위해 임시직이나 계약직 근로자 고용에 관심을 두는 모습이 나타났다.
야후파이낸스는 특히 지난주에는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가 대규모 감원에 나섰다며 AI 혁명을 이끄는 두 대기업이 인력 감축을 고려하는 것은 현재 경제가 얼마나 불안정한지를 보여주는 다른 사례라고 지적했다.
메타는 전체 인원의 약 10%인 8천명의 직원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고 선임 직위를 제외한 인원의 약 7%에게 퇴직 보상을 연장했다. 미국 인력은 지난해 6월 기준으로 12만5천여명이다.
야후파이낸스는 증시가 사상 최고치이고, AI 모델의 능력은 나날이 발전하는 이런 변화의 한가운데 있는 빅테크에 들어갈 기회는 점점 줄고 있다고 덧붙였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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