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김성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중동전쟁 경제대응 특별위원회(특위)는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차량 5부제에 참여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손해보험업계가 할인 특약이 포함된 보험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중동전쟁 경제대응 특위 위원장인 유동수 의원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4차회의에서 "자율적으로 5부제에 동참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경제적 혜택을 주는 반가운 소식을 알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위원장은 "국민 부담 완화를 위해 차량 5부제에 자율 참여하는 자동차에 보험료 할인 특약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며 "오는 5월부터 개인용 차량보험 할인 특약 가입 신청을 개시하고, 4월부터 (소급해) 할인 혜택을 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기존 자동차보험 가입자도 특약 출시 이후 가입할 수 있도록 해서 접근성을 높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차량 5부제 할인 특약과 별도로 영세 차주의 부담 경감을 위해 서민우대 할인 특약의 대상을 영업용 1톤 이하 화물차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유 위원장은 "자동차 보험료 할인 특약 등 대책이 자동차 보험료 절감으로 고유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특위 회의 종료 직후 자동차보험료 할인 방안을 발표하며 "고유가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에너지 부담을 완화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손보업계는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 방향에 맞춰 에너지 절약에 참여하는 차량 5부제 할인 특약을 마련했다"고 했다.
또 "특히 이번 특약은 단순한 보험료 인하 의미를 넘어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분담하고 국가적 에너지 절약 기조에 부흥하기 위해 보험업계 마련한 상품이라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5부제 특약 가입자는 연간 2%의 보험료 할인을 받게 된다.
개인별 할인 금액은 5부제 참여 기간에 따라 계산하고, 기존 자동차보험 계약 만기 시점에 할인 금액이 환급된다.
5부제 참여 요일에 주행을 하다가 사고가 나도 보험금은 정상 지급되지만, 특약 할인은 적용되지 않는다.
차량 5부제 특약이 적용되지 않는 영업용 차량의 경우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민우대 할인 특약의 가입 범위를 1톤 이하 화물차까지 넓히기로 했다.
서민우대 특약은 보험사별 1~8%까지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한편 이 협회장은 5부제 참여 확인 방법에 대한 질문에는 "일부 손보사의 경우 커넥티드카 같은 확인 방안이 셋업 돼 있다"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 어떤 방식을 할지는 실무적으로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그는 "할인 특약은 별도로 보험 가입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5부제에 참여하고자 하는 자동차보험 가입자들께서 여러 취지를 감안해 성실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차량 5부제 할인 특약이 중동 전쟁에 따른 한시적 상품인지에 대해서는 "특별 상황에 대비해 도입되는 것"이라며 "상황이 안정되면 그때는 기존의 마일리지 특약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유도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중동상황 경제 대응 특별위원회 주최로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차량5부제 관련 자동차보험료 할인 방안 발표' 행사에서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이 할인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6.4.27 scoop@yna.co.kr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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