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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신민경 기자 = 호텔신라 주가가 장중 강세다. 약 15년간 회사를 이끌어 온 이부진 사장이 직접 회사 주식 매입에 나선 데다, 1분기 실적이 호조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10시34분 현재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호텔신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78% 오른 6만5천900원이다. 주가는 개장 이후 한때 6만78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썼다.
같은 시각 우선주인 호텔신라우도 4.45% 상승한 가격에 거래 중이다.
이부진 사장이 책임경영 강화 목적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서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사장은 이날부터 약 한 달간 총 200억원 규모의 호텔신라 주식 47만주를 장내에서 매수한다. 이 사장은 2010년 말 호텔신라 대표이사에 취임해 경영 일선에 나섰으나 개인 명의로는 호텔신라 주식을 한 주도 보유하지 않았다. 회사 주식을 직접 매입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분기 호실적도 주가 견인 요인이다.
호텔신라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535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영업손실 25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고 매출액은 8.4% 증가했다. 면세점 부문 턴어라운드(실적 개선)가 본격화한 가운데 호텔 부문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관광) 증가 효과를 봤다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방한 외국인 증가 추세가 이어지는 데다 다이공에게 지급하는 할인율이 줄어들고 있어 수익성이 개선될 여지가 크다"며 "이부진 사장이 200억원 규모 장내 주식 매입에 나선 점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mkshin@yna.co.kr
신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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