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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잔디 "올해 미국 GDP·고용 증가 없을 것"

2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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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초 기대와 달리 이란전쟁의 여파로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이나 고용이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26일(현지시간)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올해 초에는 적자 재정으로 조달되는 재정 부양책과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하로 GDP가 상승하고, 일자리도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면서도 "지금은 이런 상황이 실현되기 어려워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설령 이란전쟁이 끝나고 유가가 빠르게 하락하더라도 이란전쟁의 여파로 인해 올해 GDP나 고용 증가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실업률은 더 오를 것이며, 이미 상당한 경기침체 위험이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가 현재 성장하고 있지만, 그 성장이 취약하다"며 분기별 데이터 변동을 감안하고 본다면 실질 GDP 성장률은 약 2%라고 지적했다.

그는 "(2%도) 성장은 맞지만, 경제의 잠재성장률보다 낮으며 의미 있는 고용 증가를 뒷받침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며 "실업률은 여전히 낮지만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이고, 노동 참여율이 하락하고 있어 이런 상황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우려했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속적으로 경고하고 있다.

그는 앞서 미국 경기 침체 위험이 40%에 달한다며 광범위한 관세와 강압적 이민 정책, 그리고 논란이 될 만한 외교 정책 결정과 같이 역효과를 초래하는 정책 선택을 피한다면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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