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현대차[005380]가 철강 원자재 사용량을 실제보다 낮은 수치로 공시했다는 기후단체 주장이 나왔다.
기후솔루션은 27일 "현대차 지속가능성보고서에 대당 약 0.332톤(철·알루미늄 포함) 사용을 공시했지만, 자동차의 약 60%가 철강으로 구성되고 차량 1대당 평균 약 900㎏ 이상의 철강이 사용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는 실제 규모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급망 전반이 아닌 자체 공정 기준만 포함되고 협력사에서 조달된 철강 사용량을 제외해 기재했다"고 지적했다.
기후솔루션은 이런 공시가 자동차 생산의 환경 영향을 실제보다 적게 인식하도록 만드는 '기만적 표시·광고'에 해당할 소지가 크다면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공정거래위원회에 표시 광고법과 환경기술산업법 위반 신고를 접수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와 함께 다음날인 28일 현대차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적절한 데이터로 공시한 결과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당사 사업장 내에서 원자재 사용량과 재활용량에 대한 외부 평가에 대응하기 위해 해당 기준에 맞춘 정보"라면서 "스코프3 온실가스(탄소) 배출량이나 LCA(전과정평가) 배출량에는 공급망에서의 철강 배출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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