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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은 지금] '좌초 위기' WGBI 되살린 주역들

2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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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특별포상 실시…대상에는 '중동 전쟁 총력 대응' 성과

재정경제부 청사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재정경제부가 중동 전쟁 등 대내외 복합 위기 속에서 부처 위상을 높이고, 국익 증진에 기여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포상을 실시했다.

특히, 일부 투자자 반대로 불확실성이 커졌던 세계국채지수(WGBI) 4월 편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희곤 외환제도과장과 박세웅 사무관, 하다애 국제금융과 사무관 등 3명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재정경제부는 27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장관 주재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2026년 제1회 특별성과 포상 시상식'을 열고 총 7개 과제, 24명의 직원에게 포상금 3천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포상은 새정부 출범 이후 올해 3월까지 발표된 정책 성과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확정됐다.

2등 상인 '가치 창조상'은 세계국채지수(WGBI) 4월 편입 확정을 위해 해외 투자자 설득에 기여한 외환제도과 박세웅 사무관 외 2명에 수여됐으며, 총 600만원의 포상이 지급됐다

해당 직원들은 한국의 WGBI 편입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지체 없이 현지로 떠나 관계 당국과 투자자를 설득해 지지를 끌어냈다.

또한, 주요 투자자의 요구사항인 원화 일시차입 제공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 WGBI 편입을 최종 확정지을 수 있었다.

재경부는 "지난 21일 기준 외국인의 국고채 순매수가 8조5천억원에 달하는 등 우리 자본시장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고 격려했다.

최고상인 '국민 체감 대상'은 '비상경제 대응방안 수립 등 중동 전쟁 총력 대응' 성과를 낸 종합정책과 최봉석 서기관 외 5명에게 수여됐다.

이들은 전쟁 발발 직후부터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 회의를 상시 가동하며, 거시경제와 물가 상황을 24시간 점검했다.

특히 민생물가 특별관리 태스크포스(TF) 산하에 '중동전쟁 물가대응팀'을 신설해 공산품과 가공식품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중동 피해기업 대상 정책금융을 4조원 규모 추가 확대하는 등 가용 재원을 총동원한 대응방안을 신속히 마련했다.

재경부는 "새 정부 들어 어렵게 되살린 경제·민생 회복 흐름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미래 성장상'은 러시아산 원유 도입 결제 애로 해소에 기여한 외환제도과 장우진 사무관 외 2명과 한미전략투자특별법 신속 입법을 이끈 정여진 전략경제총괄과장 외 4명에게 주어졌다.

'성실 도약상'에는 1조5천억원 규모의 '중동 피해대응 특별지원' 프로그램, 예금토큰 기반 국고금 집행 시범사업, 암호화자산 규정 해석 AI 챗봇 개발 등의 성과를 낸 직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재경부는 이번 포상에서 외부 민간위원을 포함한 심사를 통해 정책 기여도와 난이도를 중심으로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포상금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상권과의 상생 의미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도 국민을 위해 창의적인 해법을 제시한 우리 직원들이 재경부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 "성과 중심 인센티브를 통해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이달부터 연말까지의 성과에 대해서도 제2회 특별성과 포상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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