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보합권에서 소폭 하락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진척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주간에 접어들면서 투자자들도 관망하는 분위기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7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7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0.80bp 오른 4.317%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2.10bp 상승한 3.797%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0.80bp 오른 4.924%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53.3bp에서 52.0bp로 좁혀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8일부터 이틀간 FOMC 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회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의장으로서 주재하는 마지막 회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지명자의 의회 상원 은행위원회 인준 표결이 29일로 예정됐고 파월의 임기는 5월 15일로 끝나기 때문이다. 다음 회의는 6월 16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FOMC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이란 전쟁으로 3월 인플레이션이 급등했으나 근원 물가로 아직 전이되진 않은 데다 미국과 이란도 종전 협상을 이어가기 때문이다. 연준은 이를 근거로 조금 더 관망할 가능성이 크다.
ING는 투자 노트에서 이번 FOMC에선 통화 정책 전망과 관련해 "투자자들이 특별히 의미 있는 내용을 접할 가능성은 작다"고 내다봤다.
ING는 "지난번 FOMC 회의록을 보면 FOMC 위원 대다수는 고용 위험이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중동 정세 악화로 발생한 경제난 때문에 인플레이션 진행 속도는 느려질 것으로 예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주에는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 잉글랜드은행(BOE)도 통화정책 회의를 연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기조가 확인되면 채권시장은 금리 방향을 다시 설정할 것으로 보인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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