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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내달 비씨카드 정기검사 착수…하반기엔 KB국민카드

2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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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허동규 기자 = 금융감독원이 올해 첫 카드사 정기검사 대상으로 비씨카드를 선정하고 내달 검사에 착수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내달 비씨카드에 대한 정기검사를 실시하기에 앞서 최근 비씨카드에 사전 자료 제출을 요청해 관련 자료를 받고 있다.

금감원이 올해 카드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정기검사는 비씨카드가 처음이다.

당초 비씨카드에 대한 정기검사는 지난해 말로 예정돼 있었으나, 롯데카드 검사가 장기화되면서 올해 상반기로 일정이 미뤄졌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9월 2일부터 금융보안원과 공동으로 롯데카드 해킹 사고에 대한 수시검사를 두 달여간 실시한 데 이어, 연달아 내부통제와 경영관리 실태 전반에 대한 정기검사도 진행했다.

이후 지난해 말부터 지난 2월 10일까지는 가맹점 대표의 휴대전화번호와 생년월일, 성명 등 개인정보 약 19만건이 유출된 신한카드에 대한 현장검사에도 착수했다.

정보유출 관련 검사 일정이 이어지면서 비씨카드 정기검사 시점도 미뤄져왔다.

비씨카드는 최근 5년간 수시검사는 몇 차례 있었지만 정기검사는 단 한 차례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여신전문금융회사에 대해 통상 3~4년에 한 번씩 정기검사를 실시해왔다.

금감원은 내달 비씨카드 검사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KB국민카드에 대한 정기검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국민카드 역시 정기검사는 지난 2020년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감원은 올해 특정 금융회사의 경영 전반을 들여다보는 정기검사보다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보안 실태 등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업권 전반을 점검하는 테마검사에 무게를 둘 계획이다.

지난달 발표한 '2026년 검사업무 운영계획'에서도 금감원은 올해 금융소비자 보호 부문에 방점을 찍고 기획 테마검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롯데카드 사이버 침해 사고 직후 유사한 취약점이 존재하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8개 전업카드사를 대상으로 보안 실태 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dghur@yna.co.kr

허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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