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지난주 여전채가 유통시장에서 갑자기 강해진 배경으로 2금융권의 매수세가 꼽혔다.
28일 채권시장과 연합인포맥스 장외 투자자별 거래 추이(화면번호 4664)에 따르면 '종금·상호' 계정은 지난주 여전채를 약 4천억원 순매수했다.
올해 들어 지난 17일까지 여전채를 7천억원가량 순매도했던 것을 고려하면 변화가 확연하다.
공모펀드가 지난주 여전채를 약 6천400억원 팔았지만, '종금/상호'가 사들이면서 강세 압력을 가했다.
매수 종목을 보면 카드채가 2천100억원에 달했다. 만기는 2~3년 수준이었는데 3년까지 듀레이션이 긴 종목을 사들인 점이 눈길을 끈다. 캐피탈채도 1천900억원가량 사들였는데, 1~3년 구간에 만기가 분포했다.
'종금/상호' 계정은 새마을금고와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기관들을 포함한다.
시장 일부에서는 주요 매수 주체로 새마을금고 등을 지목했지만, 매수 여부와 운용 전략에 대한 질문에 새마을금고는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막힌 2금융권 기관들이 우량 크레디트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는 추정도 나왔다.
전일 기준 AA- 신용등급 3년물 카드채의 민평금리는 4.214%로, 같은 만기 국고채(3.497%) 대비 금리 매력이 크다.
채권시장의 한 참가자는 "일시적 자금 집행 영향으로 강해진 듯하다"며 "이번 주 들어선 2금융권의 매수 강도가 약해졌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연합인포맥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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