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의 10년 만기 손익분기인플레이션율(BEI)이 치솟으며 호르무즈 해협 폐쇄에 대한 공포가 반영됐다.
28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10년 만기 BEI는 간밤 한때 2.46%까지 오르며 작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가가 중동 정세 불안 속에 장중 내내 상승세를 보인 데 따라 BEI도 상승 압력을 받았다.
이와 관련, ING는 "(현재)시장 금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기대 인플레이션의 상승"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폐쇄된 상황을 고려하면 유가와 함께 BEI가 오른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이날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2.7bp 오른 4.336%에 거래됐고, 이후 아시아 장에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ING는 "호르무즈 해협 폐쇄 기간이 길어질수록 인플레이션 상승세는 심해질 것이고, 주목해야 할 핵심 지표가 10년 만기 BEI"라며 "현재까지는 2.5% 미만을 유지하고 있지만, 만약 이 수준을 넘어서 계속 상승한다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고려하기는 매우 어려워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이는 10년 만기 국채 금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10년물 BEI 수준이 아직 재앙적인 수준(2.5%)은 아니지만, 이 수준을 넘어서면 국채 시장과 연준 모두에게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은행은 강조했다.
자료 : ING
ywkwon@yna.co.kr
권용욱
ywkwo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