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SMR 플랫폼' 진화하는 삼성물산, 1분기 고른 포트폴리오 빛난다

26.04.28.
읽는시간 0

건설, 원전 수주에 하이테크·정비사업 뒷받침

상사는 태양광 특수에 패션·레저는 내수 경기 개선 효과 톡톡

[출처:연합인포맥스 AI 인포그래픽]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이임 기자 = 삼성물산[028260]이 올해 1분기 바이오 부문의 견조한 수익성에 건설과 상사 부문의 성장을 더하며 전 부문 고른 실적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1분기 좋은 실적을 기점으로 연간 실적 우상향 곡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분석했다.

연합인포맥스가 28일 최근 3개월 내 제출한 6개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성물산의 1분기 영업이익은 8천786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2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액은 10조3천615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2% 상승이 예상됐다.

좋은 실적의 배경에는 바이오 부문의 견고한 수익성이 자리 잡고 있었다.

바이오 부문은 완전 가동을 유지하는 가운데 환율 상승 효과가 맞물리며 이익의 하단을 탄탄하게 지지하고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건설 부문의 체질 변화가 성장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대형원전 3,4호기 프로젝트 수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송유림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루마니아 대형원전은 플루오르(Fluor)가 EPCM(설계·조달·시공) 계약자로 확정돼, 협력을 통한 시공 참여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또한 삼성물산의 소형모듈원자로(SMR·발전용량 30만㎾급) 사업이 향후 건설 부문의 핵심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미국 SMR 선도 기업인 뉴스케일파워(NuScale)에 이어 글로벌 SMR 기업인 GE버노바·히타치(GVH)와 협력하는 등 SMR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나가고 있다.

뉴스케일파워와 협력 중인 루마니아 SMR은 작년 11월 기본설계(FEED) 완료 후 최종 투자 결정(FID)이 이뤄졌고, GVH와 협력 중인 스웨덴 SMR은 올해 중 사업자 선정이 예정돼 있다.

장문준 KB증권 애널리스트는 "SMR 분야의 경우 단일 기술가와의 협업이 아닌 대표적인 3.5세대 개발사와 각각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이는 향후 관련 시장 확장 시 가장 유연하게 대응하는 EPC기업이 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며 "앞선 출발점에 있다"고 말했다.

건설 부문의 또 다른 핵심인 하이테크 부문도 실적 반등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삼성전자 평택 P5 골조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2분기 이후부터 수주 및 매출 기여도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택 사업 또한 올해 목동, 압구정, 여의도 등 주요 정비사업 구역에서의 시공사 선정이 예정돼 있어 공격적인 수주 행보가 예상된다. 삼성물산의 올해 시공권 목표는 7.7조원이다.

다만 장밋빛 전망 속에서도 경계해야 할 요인은 남아있다.

이승영 NH증권 애널리스트는 "해외 일부 프로젝트의 공기 지연 가능성과 하이테크 부문의 신규 수주 및 매출 추이가 부진할 경우 건설 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다소 둔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상사 부문은 철강과 화학 트레이딩 물량 조정에도 환율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태양광 사업의 지역 확장과 매각 이익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2월 삼성물산은 호주 퀸즐랜드주에서 여의도 면적의 두 배에 달하는 대규모 태양광 및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프로젝트 개발권을 매각하며 호주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 이후 첫 결실을 거둔 바 있다.

패션과 레저 부문은 소비경기의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증익 추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됐다. 패션 부문은 업황 개선 흐름 속에서 정상가 판매율 제고에 성공하며, 수익성이 개선될 예정이며, 레저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지만 효율적인 판관비 통제로 영업손실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삼성물산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48% 상승한 31만3천500원을 기록 중이다.

yyhan@yna.co.kr

한이임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