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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톡톡] 총격 만찬장서 샐러드 타령한 전 골드만 CEO

2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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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로이드 블랭크페인 전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주말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에서 총성이 울렸음에도 옆 사람에게 샐러드를 남길 것인지 묻는 태연함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작가이자 팟캐스터인 콜먼 휴즈는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실제 진행 중인 총격 사건 상황에서 테이블 아래에 몸을 숨기고 있으면서 내가 들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던 말. 저기 그 샐러드 다 먹을 거야"라고 적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당시 상황을 같은 테이블에 앉아있던 CBS뉴스 편집장인 바리 와이스의 X를 인용해 보도했다. 와이스는 당시 블랭크페인 옆자리였던 휴즈가 총성 이후 테이블 밑으로 숨자 블랭크페인이 그에게 샐러드를 마저 먹을 것인지 물었다는 목격담을 소개했다.

매체는 "블랭크페인이 진지한 것인지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농담을 던진 것인지는 불분명하지만, 그는 이후에도 태연함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많은 사람이 이번 총격 사건에 대해 두렵고 충격적인 경험이라고 묘사한 것과 달리 블랭크페인은 자신의 X에 "긍정적인 면을 보자면, 흥미로웠고, 아무도 죽지 않았으며, 일찍 끝났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총격 사건을 주의 깊게 지켜본 뒤 "정부 엘리트 사이에서 새로운 지위 판단 기준을 발견했다"며 "비밀 경호국에 의해 신속히 대피했는지, 아니면 스스로 대처해야 했는지 여부"라고 덧붙였다.

블랭크페인은 2006년부터 2018년까지 골드만삭스 CEO를 지낸 인물로, 자수성가형 억만장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25일 저녁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즉시 체포됐으며, 당시 비밀경호국 요원 한 명이 총에 맞았으나 방탄조끼를 착용한 덕분에 무사했다. (김지연 기자)

◇ 컨설팅 회사와 AI 기업 협업, 필수 생존전략

컨설팅 회사들과 인공지능(AI) 기업 간의 협업이 이들의 핵심 생존 전략이 되어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구글은 컨설팅사 맥킨지와 액센츄어, 딜로이트와 같은 컨설팅 회사들이 고객에게 에이전트형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7억5천만 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오픈AI는 액센츄어와 PwC와 같은 컨설팅 회사들과 협력해 자사의 AI 코딩 도우미인 코덱스를 기업에 판매하고 있다.

맥킨지 AI 사업부의 벤 엘렌츠웨이그 수석 파트너는 챗GPT 출시 이후 맥킨지의 기술 파트너 생태계가 4배로 확장됐다고 밝혔다.

그는 맥킨지가 AWS, 오픈AI와 같은 주요 기업을 포함한 수백 개의 협력사와의 제휴를 통해 구축한 생태계를 활용해, 고객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맥킨지는 현재 자사 업무의 약 40%가 생성형 AI 관련 프로젝트에서 나온다고 밝혔다. BCG는 자사 업무의 20%가 AI 관련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AI 기업에 있어 컨설팅 회사들은 기업에 자사 제품을 유통하는 중요한 채널이 되어가고 있다. (홍경표 기자)

◇ 기린 HD, 'AI 이사' 그룹 전사 확대

일본 맥주기업 기린 홀딩스(HD)가 경영 의사결정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개발한 'AI 가상 임원' 시스템을 그룹 전체로 전격 확대 도입했다.

27일 기린 HD는 이달부터 산하 핵심 계열사인 기린 맥주와 기린 베버리지의 경영전략회의에 AI 임원 '코어메이트(CoreMate)'를 전면 도입해 운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지주사에 선제적으로 도입했던 시스템을 그룹사 전반의 '디지털 브레인'으로 이식한 셈이다.

코어메이트는 단순한 챗봇 수준을 넘어선다. 각 계열사의 이사회 및 경영전략회의 의사록은 물론, 방대한 사내 자료와 실시간 시장 조사 데이터를 학습했다. 특히 재무, 마케팅, 생산, 인사 등 각기 다른 전문 분야에 정통한 12명의 '디지털 인격'으로 구성되어, 안건에 대해 다각도의 객관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신제품 출시 안건이 올라오면 '마케팅 AI'는 소비자 트렌드를 분석하고, '재무 AI'는 ROI를 계산하며, '생산 AI'는 공정 효율성을 지적하는 식이다. 인간 경영진이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이나 '집단 사고(Groupthink)'의 오류를 데이터 기반의 객관성으로 보완하겠다는 취지다.

한편, 기린 HD는 AI 임원이 제시한 의견을 토대로 경영진이 최종 판단을 내리는 방식을 통해 '기술과 인간의 협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경림 기자)

◇ AI보다 큰 美 노동시장 변수는 '고령화'

모두가 인공지능(AI)에 주목하고 있지만, 지금 미국의 노동시장을 조용히 뒤흔들고 있는 것은 '고령화'라는 분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민간 고용 정보업체 ADP의 넬라 리처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팀 데커 수석 데이터 과학자는 "AI와 그 불확실한 영향이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지만, 향후 10년간 미국 노동시장을 확실히 재편할 요인은 고령화"라고 지적했다.

고령화는 특히 의료 분야의 인력 수요를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민간 의료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경제 부문에서 일자리가 감소한 반면, 의료 부문은 고령 인구를 돌보고 의료 종사자들의 은퇴로 인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일자리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규모가 큰 재택 간호와 개인 간병인 고용 시장도 향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건설업 등 일부 산업은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에 직면해 있다.

배관공이나 전기공 등 고숙련 베이비붐 세대 노동자들이 노동시장에서 이탈하고 있지만, 그 공백을 메울 젊은 노동자가 충분히 유입되지 않는 상황이다.

주택건설협회(HBI)의 에드 브래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젊은 세대의 유입보다 고령 숙련공의 이탈이 더 많아 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생산성, 품질, 작업 속도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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