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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1Q 영업익 1천809억·예상치 상회…"SMR 등 연내 추진"(종합)

2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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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가 플랜트 준공 등 통해 이익 개선

현대건설 본사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현대건설[000720]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수주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미국 팰리세이즈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핵심 프로젝트를 연내 추진해 에너지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1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액은 6조2천813억 원, 영업이익은 1천809억 원을 거뒀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5.4% 줄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발표된 국내 주요 증권사 14곳의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현대건설의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7천218억 원, 1천609억 원으로 예측됐다.

이번 매출의 경우 디에이치 클래스트와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PKG)4 등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공정이 반영된 결과다. 연간 목표치(27조4천억 원)의 22.9%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영업이익을 두고, 회사는 주택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고원가 플랜트 현장의 순차적 준공을 통해 이익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의 1분기 수주액은 3조9천621억 원으로 포천양수발전소와 완도금일 해상풍력 사전착수역무 등 에너지 부문에서 성과를 거뒀다.

수주액은 지난해 1분기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 수주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2분기 이후 미국 전기로 제철소와 팰리세이즈 SMR, 복정역세권 개발사업 등 핵심 프로젝트 수주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수주잔고는 92조 3천237억 원으로 집계됐다.

현대건설은 올해 미국 마타도르 프로젝트와 팰리세이즈 SMR 등 핵심 프로젝트의 계약을 연내 추진하고 유럽의 불가리아, 핀란드, 스웨덴, 네덜란드 등을 중심으로 에너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와 원자재 가격 변동성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경영 내실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선제적 관리 체계의 바탕 아래 원전 등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시장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사업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의 주가는 오후 1시 57분 기준 전일 대비 1.69% 상승한 17만4천300원에 거래됐다.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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