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마켓서 10% 가량 급등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롯데정밀화학[004000]이 반도체용 소재 판매에 힘입어 1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천107억 원, 영업이익 327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4.6%, 영업이익은 73.9% 증가했다. 순이익은 447억 원으로 같은 기간 57.4% 늘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상회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 내 보고서를 낸 국내 주요 증권사 7곳을 종합한 결과, 롯데정밀화학의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천793억 원, 271억 원으로 예상됐다.
[출처: 롯데정밀화학]
이번 실적 개선은 반도체 산업 호황에 따른 반도체용 소재 판매 확대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염소 계열의 반도체 현상액 원료 TMAC(테트라메틸암모늄클로라이드)의 판매량이 늘었고, 같은 염소 계열의 에폭시 수지 원료 ECH(에피클로로히드린)의 국제가 상승, 셀룰로스 계열의 페인트 첨가제 헤셀로스 증설 물량 판매 확대 등이 핵심적으로 작용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친환경 및 고부가 사업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 선박연료 공급(벙커링) 시장에 진출해 지난 23일 상업화에 성공했다.
고부가 제품인 반도체 현상액 TMAH(수산화테트라메틸암모늄)를 생산하는 롯데 화학군의 한덕화학이 2분기 내에 신규 평택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향후 회사가 공급하는 반도체 현상액 원료 TMAC의 추가적인 판매 확대가 기대됐다.
TMAC는 반도체 회로 식각 공정에 들어가는 반도체 현상액의 핵심원료이며, 롯데정밀화학은 세계 1위의 TMAC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올해는 친환경·고부가 사업 강화를 위해 추진해온 암모니아 선박연료 사업, 반도체용 핵심 소재 사업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서 롯데정밀화학은 오후 3시 56분 기준 전일 대비 9.60% 상승한 6만8천500 원에 거래됐다.
sijung@yna.co.kr
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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