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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코스피, 사상 첫 6,700 터치에 숨고르기…시총, 영국 제쳤다

2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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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전병훈 기자 = 코스피가 장중 사상 처음으로 6,700선을 돌파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에 상승 폭을 축소했다.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파른 상승세에 한국 증시 시가총액은 영국마저 추월하며 세계 8위로 올라섰다.

28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99포인트(0.39%) 오른 6,641.0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0.86% 내린 1,215.58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6,700선을 뚫으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고, 시가총액 상위 200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200지수도 장 초반 1,0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후 코스피는 6,700선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 폭을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6,700선을 뚫으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고, 시가총액 상위 200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200지수도 장 초반 1,000선을 돌파했다. 이후 코스피는 6,700선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 폭을 반납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장 초반 순매도세를 보이다 오전 한때 순매수로 전환했으나 오후 들어 매도세가 강해지며 1천845억원 순매도로 마감했고, 개인도 1천321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장 초반 순매도로 출발했지만 빠르게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3천531억원을 순매수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한국 증시 전체 시가총액이 영국 증시 시가총액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코스닥 양대 시장 시총은 전날 사상 처음으로 6천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영국 증시 규모는 한국의 두 배 수준이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 한국 증시 시총이 45% 이상 늘어난 반면 영국은 약 3%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격차가 뒤집혔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1% 내린 22만2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전일 5%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부담에도 0.62% 추가 상승했다.

현대차는 5.92% 급등한 55만5천원에 마감했고, LG에너지솔루션과 SK스퀘어도 각각 1.72%, 2.79% 올랐다.

업종별로는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인 금속 업종이 3.49% 상승 마감했다. 특히 철강 관련주 포스코스틸리온이 상한가로 치솟았고, POSCO홀딩스도 11.74% 오른 46만6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용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란 전쟁의 성격이 무력 충돌 격화보다는 서로 조율하는 형태로 바뀌면서 최악의 시나리오가 지워졌고, 주가가 전쟁 이전 수준까지 회복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유가가 WTI 기준 90달러 이상 부담스러운 구간에 머물면서 고물가 부담을 환기시키고, 미국채 10년물 금리도 4.3% 내외 고금리 부담을 이어가고 있다"며 "시장 전체가 브이자로 반등하는 것이 아니라 실적·정책 모멘텀이 확실한 종목만 가는 장세로 재편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의 반도체가 슈퍼사이클에 실적도 퀀텀 점프하는데 멀티플은 5배 남짓에 그친다"며 "반도체가 블랙홀처럼 자금을 빨아들이며 나머지 업종의 상승 동력을 빼앗는 구도"라고 덧붙였다.

코스피, 장중 최고 기록하며 6,700 돌파

bhjeon@yna.co.kr

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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