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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삼성重 등 조선업계, 산업부 장관에 "日과 합쳐 中 맞서자"

2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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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윤은별 기자 = HD현대중공업[329180]과 삼성중공업[010140] 등 국내 조선업계가 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나 중국의 조선 시장 독점에 대응하기 위한 한일 전략적 연합을 제안했다.

28일 열린 조선-해운 상생발전 전략협의회 출범식 사전 환담에서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 및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 등 업계 관계자들은 김정관 산업부 장관에게, 현재 중국이 세계 시장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중국의 독주에 맞서 양국이 공조해 대항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독보적인 한국형 액화천연가스(LNG)선 건조 기술을 일본에 전수하는 대신, 일본 해운사들로부터 대규모 발주 물량을 확보하는 방안이 거론됐다. 일본은 중국의 시장 독점 시 선박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에 깊은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기술을 채택하는 조건으로 협력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요 최고경영자(CEO)들은 판단했다.

업계는 일본의 해운·조선·금융 통합 지원 모델을 참고해 국내 산업 생태계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재료비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정유사 및 철강사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업계 제안에 공감한다고 전했다.

jhlee2@yna.co.kr

ebyun@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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