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8일 상승했다.
일본은행(BOJ) 금융정책 회의가 매파적으로 해석된 데 따른 영향이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대거 매도한 점도 약세 재료로 영향을 미쳤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3.7bp 상승한 3.529%였다. 10년물은 4.1bp 오른 3.861%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10틱 하락한 103.64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약 1만6천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는 약 9천90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40틱 내린 108.96이었다. 외국인이 약 4천800계약 팔았고 금융투자는 약 4천200계약 사들였다.
서울 채권시장은 이날 관망세로 시작했다.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금리 3.50% 수준에서 일시적으로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매도 공세에 강세 분을 반납하게 이내 약세로 전환했다. 초반 매수했던 기관들의 손절 물량까지 나오면서 약세가 심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BOJ 금융정책 회의 결과도 매파 요인으로 작용했다. 10년 국채선물은 한때 반 빅(50틱) 수준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BOJ는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3명의 위원은 인상 필요성을 주장하며 반대 의견을 냈다.
BOJ는 경제전망 보고서에 실질금리가 너무 낮다며 경제활동과 가격, 금융 여건 등에 따라 금리 인상과 금융완화 정도의 축소를 지속해나갈 것이라 명시했다. 시장에선 BOJ가 다음 회의인 6월에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관측했다.
오후 들어선 저가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며 약세 폭이 다소 줄었다.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BOJ 기자간담회를 대기하며 관망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이날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1만6천계약과 4천800계약 순매도했다.
3년 국채선물은 18만6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500여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약 7만3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1천700계약 증가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당분간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확인할 때까지는 신중한 기류가 이어질 것이다"며 "강세 재료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다른 자산운용사의 채권 운용역은 "수급 여건이 좋지만, 외국인이 지속해서 매도하면서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WGBI 수요를 확인한다면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28일)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bp) |
|---|---|---|---|---|---|---|---|
| 국고 2년 | 3.381 | 3.415 | +3.4 | 통안 91일 | 2.540 | 2.554 | +1.4 |
| 국고 3년 | 3.492 | 3.529 | +3.7 | 통안 1년 | 2.873 | 2.871 | -0.2 |
| 국고 5년 | 3.676 | 3.718 | +4.2 | 통안 2년 | 3.398 | 3.431 | +3.3 |
| 국고 10년 | 3.820 | 3.861 | +4.1 | 회사채 3년AA- | 4.147 | 4.182 | +3.5 |
| 국고 20년 | 3.764 | 3.798 | +3.4 | 회사채3년BBB- | 9.938 | 9.971 | +3.3 |
| 국고 30년 | 3.683 | 3.711 | +2.8 | CD 91일 | 2.820 | 2.820 | 0.0 |
| 국고 50년 | 3.548 | 3.575 | +2.7 | CP 91일 | 3.060 | 3.060 | 0.0 |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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