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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전사업 외주 확대…수익성 개선 고육지책

2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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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수익성이 낮은 일부 가전 생산라인을 폐쇄하고 외주로 전환하는 등 가전 사업 재편에 착수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가전 사업을 맡고 있는 DA사업부는 최근 임직원 대상 경영설명회를 열고 식기세척기·전자레인지 등 일부 가전 생산라인을 폐쇄하고 외주 생산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제시했다.

1989년 이후 주요 해외 생산거점 역할을 맡아온 말레이시아 공장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 가전 사업은 최근 중국의 저가 공세에다, 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부품의 원가와 물류비 상승이 겹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전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삼성전자가 연내 중국에서 가전 및 TV 판매를 중단하고 철수할 계획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수익성이 높은 냉난방공조(HVAC) 사업과 '비스포크' 시리즈의 세탁기와 냉장고, 에어컨 등 전략 제품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연례적으로 해 온 경영진단도 고강도로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공세에 더해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모바일(MX) 사업과 완제품(DX) 부문의 수익성이 악화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경영 진단은 주기적으로 해온 것으로 이번 검토가 이례적이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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