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나 이코노미는 달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새로운 경제활동을 뜻한다.
단순한 달 탐사에 그치지 않고 지구와 달 사이의 공간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간주하는 개념이다.
루나 이코노미는 항공우주 분야를 넘어 소재와 로봇, 에너지, 위성통신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되는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거론된다.
달이 더 이상 과학 탐사의 대상에만 머무르지 않고 민간 기업이 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인프라 시장으로 인식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 오리진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미국 정부의 대규모 재정 투입은 우주 산업의 '횡재(Windfall)'로 작용할 전망이다. 루나 이코노미는 미국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등 달에 심우주 탐사 거점을 구축하려는 움직임과 맞물려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우주 기술기업 보이저 테크놀로지스의 딜런 테일러 최고경영자(CEO)는 "2030년대 초반이면 뉴욕 업스테이트의 집 앞마당에 앉아 달을 바라볼 때, 그곳에서 일하고 거주하는 사람들이 켠 불빛을 보게 될 것"이라며 인류의 달 거주가 더 이상 공상과학이 아닌 가시권에 들어온 현실임을 강조했다. (국제경제부 이민재 기자)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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