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미국 민주당 소속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압박하기 위해 여전히 형사 기소 위협을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워런은 28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칼을 치켜들고 연준 의장을 포함한 연준의 모든 구성원이 보이도록 휘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내가 원하는 대로 하라, 그렇지 않으면 당신을 형사 고발할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말 미 법무부가 파월 의장에 대한 수사를 종결하고 사건을 연준 감찰관에게 이관한다고 발표했지만, "아직 사건은 종결된 게 아니다"는 설명이다.
워런은 "담당 검사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했고, 미국 법무장관 직무대행도 마찬가지"라며 "미국 대통령 본인도 '그 사건은 취하되지 않았다'고 했다"고 밝혔다.
한편, 워런은 파월 의장이 연준에서 자리를 유지하며 차기 의장 후보로 지명된 케빈 워시를 견제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다만, 파월이 이사로 남는다면 "그것은 트럼프가 당장 차지하지 못하는 자리가 하나 더 생긴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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