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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신용시장 우려 과장됐어"

2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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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골드만삭스가 올해 초 월가를 뒤흔든 사모신용 시장 불안이 금융시장 불안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신용시장 우려가 과장됐다고 평가했다.

2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사모신용 시장의 신용경색(스프레드 확대)이 광범위한 금융시장 불안으로 이어질 선행 지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는 경제학자 모하메드 엘-에리언이 지난달 사모신용 시장의 불안을 '탄광 속 카나리아'에 비유하며 잠재적 위기의 신호일 수 있다고 언급한 데에 대한 반박이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일부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사모신용 시장이 이른바 '탄광 속 카나리아'처럼 작용해 불안이 주식이나 실물 경제에 확산되기 전에 미리 신호를 보낸다는 이야기가 흔히 있지만, 신용시장이 주식시장 하락을 선행했다는 역사적 증거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신용 시장의 불안이 주식 시장의 불안보다 먼저 나타나기보다는 두 가지가 동시에 매도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며 "세계 금융 위기와 유럽 부채 위기 모두 신용과 주식이 동시에 매도되는 현상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이 두 차례의 위기 이후 글로벌 신용 시장의 규모와 구조가 상당히 변화했다"며 "오늘날 시장 구조상 신용 스프레드가 위험을 나타내는 신뢰할 만한 지표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사모펀드 채권과 국채 간 금리 차인 신용 스프레드가 벌어지는 것을 경계하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지만, 과거에 비해 신용 스프레드 확대가 위험 신호로서 신뢰할만한 선행지표가 아니라는 의미다.

이어 골드만삭스는 현재의 신용 스프레드 수준조차 "여전히 좁고, 뚜렷한 경고 신호를 보내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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