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주식시장 내 자금이 반도체로 쏠리는 현시점, 초과수익(알파)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비반도체 종목'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29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반도체 주가는 연초 대비 84% 상승하며 코스피 수익률보다 31%포인트(P) 높았다.
기관, 개인, 금융투자가 각각 14조원, 22조원, 24조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50조원 순매도했지만, 이익 기반 주가 상승을 보였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는 사실상 반도체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시장"이라면서도 "그런데도 투자자들은 추가적인 알파 수익을 얻기 위해 비반도체 섹터로 관심사가 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돼가는 만큼 실적주에 주목해야 한다"며 "비반도체에서 실적 모멘텀이 가시화되고 있는 업종은 IT하드웨어, 전력기기, 원전, 증권"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당 업종들도 인공지능(AI) 사이클이라는 큰 틀 안에서 수혜를 받고 있다"며 "실적이 수반되는 업종 가운데 이익과 주가모멘텀 지속성이 강한 쪽은 전력기기와 증권"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올해 1분기 서프라이즈 예상 종목 가운데 아직 실적 미발표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서프라이즈 확률이 70%를 상회하는 종목은 삼성증권, 엘앤에프, 에이피알, 신세계, 한국금융지주"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중에서도 12개월 선행 ROE가 두 자릿수인 삼성증권(15.1%), 에이피알(74.1%), 한국금융지주(17.1%)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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