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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한 엔비디아 매디슨 황, LG·현대차·삼성·SK와 연쇄 회동

2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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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LG전자와 회동…네이버와도 회동 예정

서울대서 강연하는 매디슨 황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이재헌 기자 = 엔비디아에서 옴니버스 및 로보틱스 제품 마케팅을 총괄하는 매디슨 황(Madison Huang) 수석 이사가 한국을 찾아 국내 주요 대기업 경영진과 연쇄 회동을 갖고 있다.

29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서울대학교에서 강연을 진행한 황 이사는 당일 LG전자와 현대차 관계자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이사는 방한 첫날이었던 28일, 강연 일정을 마친 뒤 주요 기업들과의 비공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강연 직후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를 LG트윈타워에서 만나 LG전자가 올해 초 'CES 2026'에서 공개한 홈 로봇 'LG 클로이드'에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플랫폼 '아이작'을 결합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는 현대차 관계자와 회동했으며, 방한 이틀째인 이날 황 이사는 삼성과 SK그룹 고위 관계자들을 각각 만날 예정이다.

황 이사는 현대차 관계자와 만나 양사가 협력 중인 자율주행 및 로보틱스 분야의 중장기적 협력 관계를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가 공을 들이는 로봇 플랫폼과 현대차의 하드웨어 제조 역량 간의 시너지 등이 포괄적으로 다뤄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황 이사는 지난 2월 실리콘밸리의 한국식 치킨집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의 회동에 동석한 바 있다. 당시 회동에는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본부장도 동석했다.

삼성, SK와는 엔비디아의 핵심 공급망인 메모리 반도체는 물론, 차세대 산업 솔루션과 관련한 폭넓은 대화가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황 이사는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와도 만날 예정이다. 양측은 이번 회동에서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반의 실외 배송 로봇 실증 사업이 구체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엔비디아의 '네모트론'과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등 양사 거대언어모델(LLM) 간의 기술 연계 방안도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장녀이자 엔비디아 내에서 로보틱스 등 미래 전략 사업을 담당하는 황 이사의 이번 방문을 두고, 업계에서는 한국 기업들과의 전략적 연대를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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