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IPARK현대산업개발]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이임 기자 = IPARK현대산업개발[294870]이 전통의 강점이던 주택 부문 마진율을 끌어올리며 1분기 내실 경영의 성과를 입증했다.
29일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IPARK현대산업은 지난 27일 1분기 영업이익이 801억4천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11.9%로 5년 만에 두 자릿수 이익률을 기록했다.
증권업계는 이번 영업이익 급증의 핵심 동력으로 외주주택 부문의 비약적인 수익성 개선을 꼽았다.
1분기 외주주택 부문의 매출총이익률(GPM)은 16.5%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6.7%) 대비 9.8%포인트(p) 급등했다.
주목할 점은 이 같은 개선세가 정산 이익 등 일회성 요인에 기대지 않은 순수 마진이라는 점이다.
천안 아이파크 시티, 파주 운정 아이파크 등은 현재 진행률 초기 단계로 매출 비중이 크지 않음에도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며 향후 실적 기대감을 높였다. 해당 사업장의 진행률 인식은 2분기부터 확대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세련 LS증권 애널리스트는 "당초 10% 초반으로 가정한 외주주택 매출총이익률을 14.5%로 상향 조정했다"며 "매출액 감익 조정에도 연간이익 추정치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자체주택 부문은 현재 숨 고르기 단계다.
수원 아이파크 인도 매출이 종료되며 1분기 매출은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대형 프로젝트인 서울원 아이파크가 2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화 궤도에 진입할 전망이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26년 서울원 아이파크의 공정률을 25% 가정 시, 자체 부문의 매출 기여도는 65%까지 확대돼 연간 GPM 30% 이상 달성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재무 건전성 지표도 개선세다.
2023년 말 1.6조원에 달했던 공사 미수금은 올해 말 1.1조원 수준까지 축소될 예정이며, PF 우발채무 역시 내년 말까지 1.2조원 규모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2분기부터 실적 반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요 준자체 사업장의 공정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 상향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평가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체 현장 수 감소로 일회성 비용 발생 가능성이 낮아진 가운데, 주요 사업장의 공정 본격화 시점이 도래했다"며 "지속 가능 여부 확인을 위한 추가 실적 확인이 필요하나 수익성 기대치는 상향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IPARK현대산업이 제시한 올해 매출 목표인 4조2천336억원 달성을 위해서는 하반기 가파른 매출 회복이 필수적이라는 평가도 잇따랐다.
1분기 매출 달성률이 연간 계획 대비 16%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올해 착공을 기대했던 청라의료복합과 잠실 마이스 등 대형 일반 건축 사업의 착공이 내년으로 지연될 가능성이 점쳐지는 것도 향후 매출 개선 속도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yyhan@yna.co.kr
한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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