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자국 최초의 국부펀드를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캐나다 스트롱 펀드'로 명명될 해당 기금은 250억 캐나다달러(약 27조 원)의 초기 자본금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카니 총리는 국부펀드가 "에너지와 인프라, 핵심 광물, 농업 관련 프로젝트에 지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부펀드가 캐나다 내 투자에 대한 재량권을 가질 것"이라며 "정부 공식 지정 사업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니 총리는 인프라 은행이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는 것을 전제로 대출에 집중하지만, 국부펀드는 프로젝트에 투자해 지분 수익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분 투자 수익률은 채권 수익률보다 훨씬 더 높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정은 캐나다가 미국에 대한 오랜 의존에서 벗어나 경제 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또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될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도 일부 영향 준 것으로 보인다.
카니 총리는 "미국이 변한 것은 그들의 권리이며, 우리는 이에 대응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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