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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상태 팍팍하다' 미국인 비중 25년내 최고…중간선거 부담

2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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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까지 미국 도시의 평균 휘발유 가격(갤런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중동사태 장기화 중 진행된 설문에서 재정 상태가 악화했다고 답한 미국인들이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29일 악시오스에 따르면 갤럽은 자신의 재정 상태가 점점 나빠지고 있다고 말한 미국인 비중이 55%로 지난 25년내 최고치로 올랐다는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이 수치는 작년과 재작년에는 각각 53%와 47%였다.

55%는 지난 팬데믹과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침체 기간 때보다도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재정상태가 악화한다는 응답이 좋아진다보다 5년 넘게 우위를 보이고 있다.

악시오스는 미국인들이 중동 사태로 인해 높은 휘발윳값과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고전 중이라며 이는 중간 선거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큰 걸림돌이라고 진단했다.

미국인들은 특히 어떤 점이 가장 문제냐는 질문에, 31%가 생활비를 꼽았다.

13%는 에너지 비용을 언급했다. 이는 작년보다 10% 높아진 수치이며 2008년 이후 최고치다.

악시오스는 물가상승률이 지난 트럼프 재임 시절보다 높지만 2022년 물가가 정점일 때보다는 확실히 낮다면서도 최근 휘발유 가격 급등은 미국인들의 호주머니 사정에 압박을 가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2월 말 3달러 아래였던 휘발유 평균 가격은 현재 갤런당 4.11달러다.

악시오스는 많은 미국인이 높은 에너지 가격을 트럼프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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