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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부 "비트코인, 아직 저점 아냐"

2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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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가상화폐의 대부'로 불리는 투자자 마이클 터핀은 비트코인 가격이 아직 바닥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오는 10월경 5만7천달러 근처에서 저점을 형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터핀은 인터뷰에서 "4월 들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음에도 비트코인은 여전히 하락 국면에 있다"고 진단했다.

터핀의 주장은 비트코인이 지난 2월 6만달러에서 저점을 형성했으며,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과 지정학적 긴장 등에 비트코인 회복세가 시작될 것이란 분석들에 반하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12만6천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6만달러선까지 밀렸다. 이후 반등하며 현재 7만7천달러선에서 등락 중이다.

터핀은 "8만달러라는 심리적 저항선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그 이유 중 하나는 높은 유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즉, 이는 비트코인 사이클의 하락 단계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최종적인 투매가 나오기 전까지 낮은 고점들을 뛰어넘는 것에 실패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터핀은 "비트코인이 상승장에 들어섰다고 말하려면 가격이 다시 10만달러를 넘어야 하지만, 그 근처에 어떠한 지지선도 형성되지 않았다"고도 부연했다.

터핀은 올해 10월쯤 비트코인이 5만7천달러 선에서 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올해 비트코인이 다시 신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은 작다고 봤다.

터핀은 2013년경부터 활동하며 가상화폐 업계 초창기부터 관여한 인물이다. 그는 블록체인 기업을 위한 초기 홍보(PR) 회사 중 하나인 트랜스폼 그룹을 설립했고, 코인 어젠다와 비트엔젤스 등의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도 창업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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