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유럽 최대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의 마이클 오리어리 최고경영자(CEO)는 여름 내내 항공유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유럽 항공사들이 도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리어리 CEO는 28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항공유 가격이 하락하지 않으면 항공사들은 실질적인 실패를 겪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3월 이후 항공유 가격이 급등했는데, 3월에 배럴당 약 80달러에서 지금은 150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유가가 7월과 8월, 9월까지 배럴당 150달러 수준을 유지한다면 유럽 항공사들이 도산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여름 항공권 가격이 장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유럽의 많은 항공사 경쟁사들이 심각한 재정난에 직면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오리어리 CEO는 라이언에어가 연료의 80%를 헤지했기 때문에 괜찮다고 말하면서, 다른 유럽 항공사들의 어려움이 중장기적으로 라이언에어 사업에 오히려 호재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이 가능한 한 빨리 재개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연합뉴스 자료 사진]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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