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조603억원 기록…전자소재·원전·가스터빈 등 고른 성장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두산[000150]이 인공지능(AI) 소재와 원자력 발전이라는 성장 동력의 조화를 앞세워 1분기 실적 고공행진을 기록했다. 반도체 가속기부터 원전 기자재까지 포트폴리오 전반이 수익성 위주로 재편되며 기초체력(펀더멘털)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산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603억원, 영업이익 3천408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주요 계열사와 자체 사업의 고른 실적 개선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7%, 71.7% 증가했다. 수익성 중심의 사업 확대로 영업이익률은 1년 전보다 2.1%포인트 상승한 6.7%로 집계됐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AI 인포그래픽]
두산 자체 사업은 1분기 매출 7천23억원, 영업이익 1천878억원을 나타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44.8%, 55.1% 신장한 수치다. 전자BG의 하이엔드 동박적층판(CCL) 제품 공급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인공지능(AI) 가속기 및 메모리 반도체용 공급량이 늘어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2분기에도 기존 제품의 판매 호조와 신규 애플리케이션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2천611억원, 영업이익 2천335억원을 보였다. 체코 원전 기자재와 가스터빈 판매가 늘어나며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7%, 영업이익은 63.9% 증가했다. 1분기 수주액은 국내외 가스터빈 및 스팀터빈 수주가 이어지며 1년 전보다 61.8% 늘어난 2조7천857억원을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1분기 말 기준 24조1천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9% 증가한 수준이다.
두산밥캣[241560]은 전날 1분기 매출 2조2천473억원, 영업이익 2천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수요 개선과 판가 인상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 3.5% 상승했다. 전 지역에서 매출이 고르게 늘어난 상황에서,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이 소형 장비 수요 회복에 힘입어 18% 성장했다. 북미는 지게차 판매 회복으로 3% 증가했으며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ALAO) 지역도 남미와 중국, 인도 등지에서 소형 장비 판매가 늘며 4% 성장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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