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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한화 계열분리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

2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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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한국신용평가는 한화그룹의 계열 분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류연주 수석애널리스트는 29일 그룹분석 웹캐스트에서 "당장 추가적인 지배 구조 변경 계획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도 "김승연 회장 다음 세대의 사업 영역이 명확해지고 있는 가운데 독자적인 경영활동 강화와 계열분리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류 수석애널리스트는 "실질적인 계열 분리 시점에 두 회사의 자체 신용도와 유사시 계열 지원의 가능성 여부에 대해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월 한화그룹은 ㈜한화의 인적 분할을 결정했다. 테크와 라이프솔루션 부문이 인적 분할돼 오는 8월 분할 신설회사가 출범할 예정이다.

한신평은 현재로서는 ㈜한화의 인적 분할 이후에도 계열 통합의 실체는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유사시 계열 지원의 가능성이 유효하다는 이야기다.

류 수석애널리스트는 "분할 신설회사로 편입되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갤러리아의 신용등급에 유사시 계열지원 가능성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출처 : 한국신용평가]

한신평은 한화그룹 방산 사업의 질적 구조가 변화해 실적의 지속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류 수석애널리스트는 "한화그룹이 과거에는 완제품 위주의 단발성 수출 비중이 높았다면 최근에는 후속 군수 지원, 부품, 탄약 공급, 현지 생산, 합작 법인 설립 등을 통해 사업 구조를 확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류 수석애널리스트는 "이는 매출 변동성을 완화하고 사업 안정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부문은 작년 매출이 10조원을 넘었고, 영업이익률도 20%를 상회했다.

류 수석애널리스트는 "한화 그룹의 방산 부문 실적은 단기적인 수주 증가나 특정 지역에서 일시적인 특수에서 기인한 결과라기보다 수주 구조, 글로벌 방산 환경의 변화, 그리고 사업 환경 방식의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 수주 잔고와 폴란드 K9자주포 잔여 물량 등을 감안하면 실적 지속성이 비교적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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