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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전쟁 리스크에…나보타, 작년만큼 중동 성과 좋을진 모르겠다"

2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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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 7개국과 1천억 계약…사우디 점유율 2위"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

[촬영: 정수인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변수로 올해 나보타의 중동 실적이 지난해 수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29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바이오 코리아' 행사 '한국 블록버스터 의약품 성공 전략' 세션 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대웅제약은 미용 적응증을 보유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를 핵심 제품으로,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왔다.

회사는 북미와 유럽, 중남미 등에 톡신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뒤 지난해에는 중동 지역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윤 본부장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튀르키예, 이집트, 바레인을 포함해 총 6개국에서 나보타를 출시했다"면서 "국내에 있는 다른 톡신 업체보다도 월등히 높은 숫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동시장은 50대 미만의 연령층이 전체 인구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매우 젊은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긍정적인 성과도 공유했다. 윤 본부장은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걸프협력회의(GCC) 7개 국가와 파트너십으로 약 1천억 원 규모의 매출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면서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출시 첫 해에 보톡스 다음으로 시장 점유율 33%, 2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올해도 지속적으로 많은 프로그램들을 구성했지만 지정학적인 리스크가 존재해 올해 매출이 작년만큼 좋을지는 모르겠다"며 "지속적으로 파트너들과 협의해서 중동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기준 약 1천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2023년부터 연평균 성장률은 36%를 기록했다.

나보타 이후 성장 전략에 대해서 윤 본부장은 "앞으로 나보타를 넘어 에스테틱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여러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 출시 준비, 스킨부스터 등 포트폴리오 확장 등을 제시했다.

대웅제약의 중동 지역 진출 현황

[촬영: 정수인 기자]

sijung@yna.co.kr

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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