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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한종화 기자 = LG전자가 올해 1분기 역대급 실적을 확정지었다. HS·VS사업본부가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을 달성했고, VS사업본부는 영업이익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으로 23조7천272억원, 영업이익으로 1조6천73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이달 7일 발표한 속보치와 같았다.
매출은 전년 대비 4.3%, 영업이익은 32.9% 증가했다.
특히 생활가전 솔루션 사업본부인 HS사업본부와 차량용(전장) 솔루션 사업본부인 VS사업본부는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을 달성했다. 두 사업본부의 분기 매출액은 각각 6조9천431억원, 3조644억원이다. 이 중 VS사업본부 영업이익(2천116억원) 또한 역대 최대 수준이었다.
지난해 TV 사업 부진 등으로 연간 7천509억원의 적자를 냈던 MS사업본부는 반등에 성공했다.
올해 1분기 MS사업본부는 매출 5조1천694억원, 영업익 3천718억원을 기록했다.
공조 사업을 하는 ES사업본부의 매출은 2조8천223억원, 영업이익은 2천485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7.6%, 38.8% 감소했다.
시장경쟁 심화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고, 중동 전쟁의 영향에 따른 유가 상승이 물류비와 부품단가 인상으로 이어져 이익도 줄었다.
LG전자는 "전사 매출의 경우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업체 간 경쟁 심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가전 성수기·TV 스포츠 이벤트 및 PC 아카데미 시즌 효과·안정적인 전장 수주잔고에 기반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사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인상 및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비용 상승 등 경영환경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장효과와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확대, 원가 및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LG전자 측은 VS사업본부에 관해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등 대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이미 확보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며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컨퍼런스콜에서는 데이터 센터 사업, 미국 관세 환급 등에 관련한 질문이 나왔다.
LG전자는 "데이터센터향 사업은 초기 단계임에도 지난해 수주가 전년 대비 3배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칠러 사업 역시 2027년 매출 1조원 목표를 조기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국 관세 환급에 대해서는 "환급 대상에 해당된다고 판단해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며 "미 관세청 홈페이지에 따르면 접수 승인 후 60일에서 90일 내에 이자를 포함한 금액을 지급받을 것"이라고 했다.
LG 전자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물류비 상승에 대해서 "중동 주변 해역을 거치는 물동량은 희망봉 대체 루트를 사용해 직접적인 차질은 없다"며 "적극적 협상과 해상 운송 최적화 등으로 실제 물류비는 관리가능한 수준으로 통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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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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