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키움증권 1분기 영업익 6천212억…컨센서스 웃돈 '깜짝 실적'(종합)

26.04.30.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키움증권이 올해 1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호조에 힘입은 위탁매매(브로커리지) 부문의 폭발적인 성장과 더불어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약진한 결과다.

키움증권은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6천21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천255억원)과 비교해 90.88% 급증한 수치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대비로도 79.75% 늘어났다.

당초 증권가에서 추정한 키움증권의 1분기 영업이익 평균치(컨센서스)는 5천583억원 수준이었다. 시장의 눈높이를 11%가량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낸 셈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4천77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63% 증가하며 컨센서스(4천183억원)를 14% 웃돌았다. 매출액은 9조3천9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72% 폭증했다.

별도 기준 실적에서도 탄탄한 펀더멘털이 확인된다.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5천3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천432억원으로 92.4% 증가했다.

든든한 실적을 바탕으로 자본총계는 6조2천994억원으로 불어나며 전년(5조172억원) 대비 25.6% 두꺼워졌다.

호실적의 일등 공신은 단연 브로커리지 부문이다. 국내 증시 강세와 맞물려 1분기 키움증권의 일평균 약정 대금이 27조8천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8천억원) 대비 215.9% 급증했다. 그 결과 주식 수수료 수익만 3천115억원을 거둬들였다. 전년 대비 120.8% 늘어난 수치다.

여기에 세일즈앤트레이딩(S&T)과 기업금융(IB) 부문 등도 힘을 보태며 수익 다각화를 이뤘다. S&T 부문은 운용손익 및 배당·분배금으로 1천557억원(+58.9%)을 벌어들였고 고객운용자산은 21조8천억원(+43.4%)으로 몸집을 불렸다.

IB 부문은 1분기 4조3천억원을 주관하며 국내 채권 대표주관 4위에 안착했다. 아미코젠·라온피플 유상증자(ECM)를 비롯해 포스코퓨처엠·LS전선(DCM) 딜, 애경산업·유모멘트 인수금융(M&A) 주선 등 활약을 펼쳤다.

호실적에 걸맞게 주주환원 행보도 강화한다. 보유 자사주를 전량 소각했고 상반기 내로는 구체적인 '중기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나아가 신규 수익원 확보도 본격화한다.

현재 1조2천억원 수준인 발행어음 잔고를 올해 말까지 3조원으로 대폭 확대해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오는 6월 중에는 확정급여형(DB)·확정기여형(DC)·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퇴직연금 서비스를 전면 개시하며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키움증권

[연합뉴스 자료사진]

kslee2@yna.co.kr

이규선

이규선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