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글로벌 칩 제조사 퀄컴(NAS:QCOM)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칩 공급이라는 대형 호재를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12% 급등했다.
29일(미국 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노 아몬 최고경영자(CEO)는 연내에 대형 하이퍼스케일러(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에 데이터센터 칩 출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그는 구체적인 고객사는 밝히지 않았으나 아마존닷컴(NAS:AMZN),마이크로소프트(NAS:MSFT), 구글(NAS:GOOGL) 중 한 곳일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는 퀄컴이 엔비디아(NAS:NVDA)가 장악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에서 실질적인 경쟁자로 부상했음을 의미한다.
시장에선 최근 오픈AI와 체결한 스마트폰용 AI 칩 개발 파트너십에 이어 데이터센터 영역까지 확장하면서 퀄컴의 AI 로드맵이 더욱 강력해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아몬 CEO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 대해 "이번 분기가 바닥"이라고 진단하며 재고 소진에 따른 하반기 회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퀄컴의 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65달러를 기록하며 월가 예상치인 2.56달러를 상회했다.
퀄컴은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장 대비 19.90 달러(12.76%) 오른 175.90 달러에 거래됐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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