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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잔류는 정치적 결정…트럼프 연준 장악 못해"

2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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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의장직 종료 이후에도 연준 이사회에 잔류하기로 한 것은 정치적 결정이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준 장악을 막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제프리스는 29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파월 의장의 결정으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이사회에서 자신이 임명한 이사로 연준을 장악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연준 의장은 임기를 마치면 보통 이사직 잔여 임기가 있더라도 물러나는 것이 관행이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은 연준에 남기로 하면서 최장 2028년 1월까지 연준 이사로 재직할 수 있다.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위원들은 8대 4로 금리를 동결하고, 차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는 문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4명의 위원이 반대표를 던진 것은 1992년 이후 가장 많은 수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의장 임기가 만료돼도 이사로 연준에 남겠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상대로 독설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너무 늦은' 제롬 파월은 어디에서도 자리를 구할 수 없기 때문에 연준에 남고 싶어하는 것"이라며 "아무도 그를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의 유임 결정에 대해 정치적 결정이라고 봤다.

비앙코 리서치의 짐 비앙코 사장은 "파월 의장의 결정에 실망했다"며 "그가 중앙은행 개혁을 가로막고 있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인사이트의 오마이르 샤리프 사장은 "이번 결정이 정치적인 것이지만, 정치가 기관과 파월 개인에게 떠넘겨진 것"이라고 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출처 : 연합뉴스 자료 사진]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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