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손지현 기자 = 주요 투자은행(IB)은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다고 평가했다.
30일 한국은행 뉴욕사무소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향후 가이던스를 변경하지 않은 상태에서 최대한 매파적"이었다며 완화 편향(easing bias) 제거를 주장하는 세 명의 반대 의견이 등장한 점을 논거로 들었다.
모건스탠리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표현도 "다소 높은(somewhat elevated)"에서 "높은(elevated)"으로 변경되면서 인하 기준이 높아졌음을 시사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금리인하를 위해서는 인플레이션이 몇 달에 걸쳐 분명히 둔화해야 하는데, 반대 방향으로 인플레가 향하고 있다는 인식이다.
JP모건은 세 명의 위원이 성명서 문구에 반대한 상황이 매우 이례적이라 봤다.
JP모건은 2011년 8월과 2020년 9월에도 FOMC 위원이 성명서 문구에 반대한 적이 있지만 당시에는 정책금리가 실효 하한에 묶여있는 시기였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사용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이 문구밖에 없었을 당시 반대했던 것인데 현재 상황은 그렇지 않다는 의견이다.
씨티는 3월 의사록에서 일부 위원들이 금리 인상이나 인하 어느 쪽도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문구를 원했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라면서도 세 명의 위원이 해당 문구를 공식적으로 반대할 만큼 그 주장이 강경해졌다고 짚었다.
골드만삭스는 전례 없는 불확실성으로 FOMC 위원 간 의견이 분열된 가운데 매파적 위원들의 의견이 보다 명확해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고용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에 대한 평가에 거의 변화가 없던 점은 다소 의외라고 설명했다.
연합인포맥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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