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의 멕시코 음식 체인 치폴레 멕시칸 그릴(NYS:CMG)이 시장의 역성장 우려를 딛고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3%대 상승했다.
29일(미국 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치폴레는 1분기에 30억9천만달러(약 4조5천800억 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7.4% 증가했으며 월가 예상치 30억7천만 달러도 소폭 상회했다.
가장 중요한 지표인 동일 매장 매출(Same-store sales)은 0.5% 성장하며 지난해 4분기 하락세를 끊어내고 반등에 성공했다.
월가는 당초 0.7% 감소를 예상했었다.
치폴레는 고물가와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이중고 속에서도 메뉴 혁신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젊은 고객층을 다시 불러 모으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기 메뉴인 '치킨 알 파스토르'를 한정 기간 재출시하고 '실란트로 라임 소스' 등 신메뉴를 선보여 도시락을 싸며 소비를 줄였던 젊은 층을 매장으로 다시 유인했다.
이에 따라 매장 방문객 수(Traffic)가 0.6% 증가했다. 전년 동기 2.3% 감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회복세라는 분석이다.
치폴레는 실적 호조에도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최근 발생한 미국과 이란의 분쟁으로 연료비가 상승하고 소비 심리가 위축된 점이 변수다.
스콧 보트라이트 CEO는 "3월 분쟁 시작 이후 판매가 다소 둔화됐다"고 밝혔다.
치폴레는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장 대비 1.29 달러(3.91%) 오른 34.28 달러에 거래됐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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