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네이버가 소비자간 거래의 대폭 성장 등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신고했다. 시장 기대치에는 소폭 못미쳤지만 매출과 이익의 동반성장에 성공했다.
네이버[035420]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2천411억원, 영업이익 5천418억원을 거뒀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6.3%, 영업이익은 7.2% 증가한 수준이었다.
매출 성장은 인공지능(AI) 접목을 통한 사업 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소비자 간 거래(C2C) 사업의 성장 가속화에 힘입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네이버 플랫폼 1조8천398억원, 파이낸셜 플랫폼 4천597억원, 글로벌 도전 9천416억원이었다.
네이버는 올해 1분기 부터 사업부문을 네이버 플랫폼(광고, 서비스), 파이낸셜플랫폼(Npay), 글로벌 도전(C2C, 콘텐츠, 엔터프라이즈)로 개편했다.
기존 구분이었던 서치플랫폼,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엔터프라이즈에서 부문을 3개로 줄였다.
1분기 플랫폼 부문은 광고가 9.3% 늘었고, 서비스는 35.6% 성장했다. 네이버는 광고 부문에 AI의 성장 기여도가 50%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파이낸셜 플랫폼(18.9%)도 빠른 성장세를 보였고, C2C가 57.7% 증가한 글로벌 도전(18.4%) 부문도 준수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파이낸셜 부문의 엔페이(Npay) 결제액은 23.4% 증가한 24조2천억원을 달성했다.
C2C 매출은 스페인 중고거래 플랫폼 왈라팝 편입 완료, 북미 C2C 플랫폼인 포시마크 및 크림, 소다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7.7% 증가했다.
다만 네이버 실적은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네이버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11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네이버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1천424억원, 영업이익은 5천522억원으로 예상됐다.
네이버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2천910억원으로, 전년 대비 31.3% 감소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AI 에이전트 시대의 핵심 경쟁력인 검색·커머스·결제 인프라를 하나의 흐름으로 보유한 독보적인 플랫폼"이라며 "'실행형 AI' 전략을 중심으로 사용자의 만족도 제고와 수익화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동시에 C2C, 소버린 AI 등 글로벌 도전 영역에서도 지속적으로 기회를 발굴해 전체 매출 성장을 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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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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