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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알리츠 사태 차단' 나선 금융당국…"검사 투입·모니터링 집중"

2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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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영향 확산은 제한적"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금융당국이 제이알글로벌리츠의 회생 여파가 확산할 가능성에 대비해 검사와 모니터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내부분석 결과 이번 사태가 금융시장 내 자금조달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지만, 리츠 업종을 중심으로 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예상치 못한 문제에 대한 대비는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30일 "국토교통부의 요청으로 전날부터 금융감독원이 검사 인력을 파견한 상황"이라며 "국토부와는 다른 트랙으로 제이알리츠가 금융시장에 미칠 문제점 등을 들여다 볼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제이알리츠는 지난 27일 만기 도래한 전단채 400억원 상환에 실패하면서 현재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을 신청한 상태다.

기초 자산인 벨기에 파이낸스타워 담보 가치가 낮아지면서 담보비율 이슈가 발생, 선순위 대주가 캐시트랩(자금동결)을 발동해 유동성이 경색돼 문제가 터졌다.

제이알리츠 자체 규모는 크지 않지만 금융당국은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줄 지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

제이알리츠 사태가 리츠시장 전반에 대한 신뢰를 낮추고, 자금조달 환경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셈이다.

전날 오후 4시에 진행된 관계기관 합동 리츠시장 점검회의에서도 비슷한 문제의식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 참석자들은 제이알리츠의 경우 시총 규모가 전체 상장리츠 시장 대비 3% 미만인 만큼 시장 전반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다만, 리츠시장 전반에 불안감이 확산되지 않도록 전체 리츠시장 안정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는 한편, 앵커리츠를 통해 상장리츠 시장 전반에 대한 유동성 공급은 지속하기로 했다.

금융위도 지원에 나선다.

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나타날 경우에 대비해 채권·자금시장 안정프로그램 규모를 즉각 확대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jwon@yna.co.kr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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