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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애플 실적 앞두고 낙관론 유지…'포스트 쿡' 전략에 쏠린 시선

2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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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애플(NAS:AAPL) 실적발표를 앞두고 월가에서는 낙관적 전망을 이어가고 있다.

또 이번 실적 발표가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9월 퇴임을 예고한 후 처음인 만큼 차기 CEO로 지명된 존 터너스 체제에서의 전략 변화를 가늠할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애플이 다음날 발표할 2026회계연도 2분기(2026년 1~3월) 실적발표에서 매출 1천95억달러, 주당순이익(EPS) 1.92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메모리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압박하고 있지만, 스마트폰 '아이폰'과 컴퓨터 '맥'에 대한 강한 수요가 호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중국에서 애플 아이폰 출하량은 20% 급증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19%였다. 또 맥북 네오의 초기 판매량도 전 세대 대비 3배에 달했다.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등 월가에서는 애플이 컨센서스 대비 좋은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며 낙관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애플 목표주가를 330달러로 유지하며, 애플에 대한 시장 우려가 과도하고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지배적 위치가 여전히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또 EPS가 컨센서스보다 2달러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아이폰과 맥 매출과 마진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봤다.

BofA는 목표주가 325달러를 제시하며 아이폰과 서비스 부문의 동반성장에 힘입어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하고 있는 UBS도 아이폰에 대한 판매 호조를 근거로 애플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80달러에서 28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향후 자사주 매입 확대와 함께 개발자 행사(WWDC), 폴더블 아이폰 출시 등의 이벤트가 향후 성장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월가에서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의 중요한 초점은 차기 CEO로 낙점된 터너스와 그의 성장 전략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쿡 CEO 체제에서 애플 주가가 1천900% 이상 상승했던 것을 감안할 때 이런 주가 상승 추세가 CEO 교체 이후에도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JP모건은 애플 목표주가 325달러를 유지하며 "9월 1일로 예정된 CEO와 교체와 함께 하드웨어와 서비스 간 전략 변화 가능성이 이번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5년 가까이 애플을 이끌어온 쿡 CEO는 지난 21일 9월 퇴임을 발표했다. 그의 후임은 터너스 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이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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