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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1차] 하나벤처스, 2년만에 펀드레이징…하나에스앤비와 첫 합작

2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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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 자금 모집, 대표 펀드매니저에 박홍주 대표·전경미 이사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하나금융그룹의 벤처캐피탈(VC)인 하나벤천스가 2년 만에 펀드레이징에 나선다.

하나머리티얼즈의 신기술사업금융회사인 하나에스앤비인베스트먼트와 짝을 이뤄 재원을 마련한다.

30일 VC업계에 따르면 하나벤처스·하나에스앤비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한국벤처투자가 진행한 모태펀드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재도전 분야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최소 400억 원 규모의 펀드 결성에 나섰다. 모태펀드에서 200억 원을 출자한다. 하나벤처스가 벤처펀드 결성에 나선 건 2024년 '하나WISH가치성장펀드'를 만든 이후 약 2년 만이다.

하나에스엔비인베스트먼트와 공동운용(Co-GP) 펀드를 조성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나벤처스는 신규 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로 전경미 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미 450억 원 규모의 '경기하나버팀목재기지원펀드2호', '하나WISH가치성장펀드'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다.

중앙대 국어국문학 출신인 전 이사는 CJ E&M과 우리벤처파트너스를 거쳐 2024년 4월 하나벤처스에 합류했다. ICT서비스나 콘텐츠, 플랫폼 투자에 정평이 난 심사역이다. 원티드랩과 아파트멘터리, 청소연구소 등에 투자했다.

Co-GP인 하나에스앤비인베스트먼트는 하나금융그룹과는 관련이 없다. 코스닥 상장사인 반도체 소재 부품 전문업체 하나머티리얼즈의 100% 자회사다. 2023년 설립된 신생 투자사지만 12개의 크고 작은 펀드를 결성하며 활발한 투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은캐피탈 출신 인사들이 하나에스앤비인베스트먼트를 이끌고 있다.

박홍주 대표와 안재영 상무, 이성원 부장 등 심사역 4명 중 3명이 산은캐피탈 출신이다.

박 대표도 이번 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는다.

이번에 결성하는 조합은 '재도전 펀드'다. 말 그대로 창업자의 재도전을 돕는 펀드다. 폐업기업의 대표나 주요 주주가 재창업한 기업이나 재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을 보유한 곳 등에 투자해야 한다. 피버팅하는 기업도 주요 투자 대상이다.

재도전 분야가 모태펀드에 도입된 건 2023년이다. 코로나 팬더믹 이후 재기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재도약'이라는 명칭으로 도입됐다. 올해 재도전이라는 명칭으로 바뀌었다.

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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