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국고채 금리가 30일 장 초반 급등세로 출발했다.
매파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소화하는 가운데 이날 밤 유럽중앙은행(ECB)과 잉글랜드은행(BOE) 등의 금리 결정이 예상된 점도 시장의 경계감을 키우고 있다.
개장 초 국채선물에 대해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다시 순매도로 돌아섰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는 전일 민평대비 7.4bp 오른 3.599%에 거래됐다.
한때 3.601%까지 고점을 높였다.
10년물 금리는 7.6bp 높아진 3.1918%에 움직였다. 30년물 금리는 6.7bp 오른 3.757%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23틱 내린 103.52, 10년 국채선물은 66틱 내린 108.50에 거래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년 국채선물을 1천500계약 가까이 순매도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우려 속에 유가가 급등했고, 달러-원 환율도 1,480원 중반대까지 올랐다.
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트래킹 에러 최소화 측면에서 월말에 WGBI 자금이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면서 "예상만큼 들어오지 않는다면 시장이 지지가 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이번 주 4개 선진국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이 있는데 미국을 제외하면 다 인상 초읽기에 들어갔다"면서 "기댈 곳이 WGBI 자금뿐인데 명확히 확인되는 부분이 없어 얼마나 방어가 될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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