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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李대통령 도박판 증시 '쩐주' 돼선 안 돼…경제정책 대전환해야"

2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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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부양에 올인할 게 아니라 노란봉투법 등 악법 고쳐야"

최고위 발언하는 장동혁 대표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30 eastsea@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청년 실업률과 '빚투'(빚내서 투자)가 크게 늘어난 점을 거론하며 "대통령이 도박판 증시의 '쩐주'(전주)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년들의 주식 열풍은 역사상 가장 불평등한 불황이라는 절박한 외침, 이런 사회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2021년 이재명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20대 구직 단념자가 20.7%로 전체 연령대 가운데 1위, 구직을 아예 포기한 청년들이 60대보다도 훨씬 많다"며 "일자리를 포기한 청년들이 주식판에 몰려들면서 청년들의 빚투는 이미 위험 수위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 말대로라면 불평등한 불황이 더 절박해진 것"이라며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본인의 말, 기억은 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기업들 마음껏 뛰게 만들어서 청년들 일자리 많이 만들고 경제를 살려서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대통령이 진짜로 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증시 부양에 올인할 것이 아니라 노란봉투법 같은 악법부터 고치고 경제 정책을 대전환해야 한다"며 "청년들의 좌절과 분노가 정권을 불태울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명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한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장 대표는 "정원오 부동산 공급대책은 부실한 이재명 정책의 복사판"이라며 "정작 중요한 보유세 인상과 장특공(장기보유특별공제) 폐지는 답변을 뭉개고 가장 심각한 서민 전월세 대책은 보이지도 않는다"고 했다.

이어 "명픽(이 대통령 선택) 정원오, 명팔로우(이 대통령 따라가기)가 될 게 뻔하다"며 "보유세 폭탄 투척하고 장특공 폐지 선봉에 나설 것이다. 정원오가 시장되면 우리 서울 시민들 내 집에서 쫓겨난다"고 했다.

전 후보에 대해선 "까르띠에 받았느냐는 질문에 '안 받았다' 한마디를 못 한다. 통일교 뇌물 수사만 똑바로 하면 지금이라도 감옥 갈 사람"이라고 직격했다.

장 대표는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부문에 종사하는 1년 미만 기간제 노동자에게 공정수당을 지급하기로 한 데 대해선 "대통령이 비정규직이 더 많이 받는 것이 공정이라고 하니 후다닥 공정수당 만들어서 공공부문부터 월급 올려주겠다고 한다"며 "대한민국이 '짐이 곧 국가'인 왕정 국가가 되고 있다"고 비꼬았다.

이 대통령이 학교에서 소풍·수학여행을 기피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과 관련해선 "대통령은 선생님들이 책임 안 지려고 소풍 수학여행 안 간다며 애꿎은 선생님들까지 악마화했다"며 "국민 갈라치기 만큼은 명불허전 역대급"이라고 했다.

얘기 나누는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오른쪽)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26.4.30 sco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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